제21강: 초기불교의 수행 - 삼학과 오법온과 칠청정
[개요]
삼학(三學, tisso sikkhā)은 계학(戒學, adhisīla-sikkhā)과 심학(心學, adhicitta-sikkhā)과 혜학(慧學, adhipaññā-sikkhā)을 말한다. 심학은 삼매수행과 동의어이고 혜학은 통찰지를 닦는 수행을 뜻한다.
이 셋에다 해탈과 해탈지견을 더하여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五法蘊, pañca dhamma-kkhandha]라고 초기경전의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칠청정은 맛지마 니까야 역마차 경(M24)의 주제이다. 그것은 ⑴ 계 청정 ⑵ 마음 청정 ⑶ 견 청정 ⑷ 의심을 제거함에 의한 청정 ⑸ 도와 도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에 의한 청정 ⑹ 도닦음에 대한 지 와 견에 의한 청정 ⑺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의 일곱 가지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계(戒)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삼매[定]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통찰지[慧]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해탈을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이제 성스러운 계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삼매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통찰지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해탈을 깨닫고 꿰뚫었다. 그러므로 존재에 대한 갈애는 잘라졌고, 존재에 [묶어두는] 사슬은 부수어졌으며, 다시 태어남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앙굿따라 니까야 깨달음 경(A4:1))
[삼학과 오법온의 설명]
“‘계를 구족함(sīla-sampannā)’이란 번뇌 다한 자의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계(lokiya-lokuttara-sīla)를 구족한 자라는 뜻이다. ‘삼매(samādhi)’와 ‘통찰지(paññā)’의 경우도 같다. 그러나 ‘해탈(vimutti)’은 과의 해탈(phala-vimutti)이다.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 그러므로 계와 삼매와 통찰지는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것이고 해탈은 출세간적인 것이고 해탈지견은 세간적인 것이다.”(SA.īi.141~142)
“‘계(sīla)’는 네 가지 청정한 계이다. ‘삼매(samādhi)’는 위빳사나의 기초인 여덟 가지 증득(samāpatti)이다. ‘통찰지(paññā)’는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지혜이다. ‘해탈(vimutti)’은 성스러운 과이다.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은 19가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MA.ī.147)
⑴ 계(sīla): “무슨 뜻에서 계라 하는가? 계행(sīlana)이라는 뜻에서 계다. 무엇을 이 계행이라 하는가? 안정함 (samādhāna)이다. 계를 잘 지님으로써 몸의 업 등이 흩어짐이 없음을 뜻한다. 혹은 지지함 (upadhāraṇa)이다. 유익한 법들의 기초로서 토대가 된다는 뜻이다. 어원을 아는 자들은 이 두 가지의 뜻을 인정한다…. 단속(saṁvāra)이 계다.”(청정도론 I.17 등)
① 계목(戒目)의 단속에 관한 계 ② 감각기능[根]의 단속에 관한 계 ③ 생계의 청정에 관한 계 ③ 필수품에 관한 계 - 청정도론 제1장
⑵ 삼매(samādhi): 삼매는 이미 경에서 cittassa ekaggatā(마음이 한끝으로 모임 =집중)으로 정의된다. 주석서들에서는 구체적으로 유익한 마음의 집중(kusala-cittassa ekaggatā)을 삼매라 정의하고 있다. 마음을 집중하고 제어하고 다스려서 자유자 재함을 얻는 것이 삼매를 닦는 목적이기 때문에 마음의 청정을 삼매라 부른다.
“세 단계의 수행이 있으니 ⑴ 준비단계의 수행 ⑵ 근접[삼매]의 수행 ⑶ 본[삼매]의 수행이다. parikammabhāvanā, upacārabhāvanā, appanābhāvanā cā ti tisso bhāvanā.
세 가지 표상이 있다고 알아야 하니, 준비단계의 표상parikamma-nimitta, 익힌 표상uggaha-nimitta, 닮은 표상paṭibhāga-nimmita이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⑶ 통찰지(paññā): “3가지 특상이 있으니 무상의 특상, 고의 특상, 무아의 특상이다. 세 가지 수관이 있으니 ⑴ 무상의 수관 ⑵ 고의 수관 ⑶ 무아의 수관이다.(anupassanā)
삼특상을 수관하는 것은 위빳사나의 시작일 뿐 아니라 위빳사나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정도론』을 보면 아래에 나타나는 열 단계의 위빳사나의 지혜는 거친 물질에서 출발해서 점점 미세한 마음 의 현상이 무상·고·무아임을 수관해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해탈에 이르게 된다. 그런 해탈 도 아래 §27에 나타나듯이 공, 표상 없음, 원함 없음의 수관을 통해 성취된다. 그만큼 아누빳사나 와 위빳사나, 즉 隨觀과 內觀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⑷ 해탈(vimutti): “세 가지 해탈이 있으니 ① 공한[空] 해탈 ② 표상이 없는[無相] 해탈 ③ 원함이 없는[無願] 해탈이다.
세 가지 해탈의 관문을 알아야 하나니 ① 공의 수관(隨觀) ② 표상 없음의 수관 ③ 원함이 없음의 수관이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⑸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 19가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MA.ī.147)
반조는 도(magga), 과(phala) 열반(nibbāna) 버린 오염원(pahīna-kilesasa) 남아있는 오염원(avasiṭṭha-kilesa)의 다섯에 대해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예류자부터 아라한까지 모두 4×5=20가지의 반조가 되겠지만 아라한에게는 남아있는 오염원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남아있는 오염원에 대한 반조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19가지 반조가 일어난다. 이것이 해탈지견이다.
[일곱 가지 청정(visuddhi)]
“청정의 주제는 모두 일곱 가지이다. 즉 ⑴ 계 청정 ⑵ 마음 청정 ⑶ 견 청정 ⑷ 의심을 제거함에 의한 청정 ⑸ 도와 도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에 의한 청정 ⑹ 도닦음에 대한 지 와 견에 의한 청정 ⑺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다.
특징과 역할과 나타남과 가까운 원인으로써 정신과 물질을 파악하는 것을 견청정이라 한다.
바로 그 정신과 물질들의 조건을 파악하는 것을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이라 한다.
그 다음에 그가 그와 같이 삼계의 상카라[行]들을 조건과 함께 파악할 때 과거 등으로 분류되는 무더기 [蘊] 등을 통해 그들을 무리(깔라빠, kalāpa)별로 모은다. 파괴한다는 뜻에서 무상이고, 두렵다는 뜻에서 괴로움이고, 실체가 없다는 뜻에서 무아라고 시간(addhāna)과 흐름[相續, santati]과 순간 (khaṇa)을 통해 명상의 지혜로써 세 가지 특상을 명상한다. 그 다음에 조건과 순간을 통해 생멸의 지혜로써 그 [상카라들이] 일어나고 멸하는 것을 명상한다.
이와 같이 장애로부터 벗어날 때 그는 생멸의 지혜부터 수순에 이르기까지 세 가지 특상에 대한 위빳사 나의 연속으로써 도를 닦는다. 그 아홉 가지 위빳사나의 지혜를 도닦음에 대한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라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도 닦을 때 위빳사나가 무르익어 본삼매가 일어날 그 순간에 잠재의식을 끊고 意門전향 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 둘 혹은 세 개의 위빳사나 마음이 무상 등의 특상 중 어떤 하나를 대상으로 일 어난다. 그들은 준비, 근접, 수순이라 이름한다. 수순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그 수순과 함께 상카라[行]에 대한 평온의 지혜를 출현으로 인도하는 위빳 사나라 부른다.
그 다음에 열반을 대상으로 종성(種姓)의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은 범부의 종성을 벗고 성자의 종성에 참여한다. 그 다음에 도[의 마음]이 고의 진리를 잘 알고, 일어나는 원인의 진리를 버리고, 멸의 진리를 증득 하고, 도의 진리를 닦으면서 본 삼매의 출세간의 인식과정에 들어온다. 그 다음에 둘 혹은 셋의 과의 마음이 일어났다가 멸한다. 그 다음에 잠재의식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에 잠재의식을 끊고서 반조의 지혜가 일어난다. 지자는 도와 과와 열반을 반조한다. 버린 오염들과 나머지 오염들을 반조하기도 하고 혹은 반조하지 않는다. 차례대로 여섯 가지 청정에 의해 개발되어야 할 네 가지 도를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라 부른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제21강: 초기불교의 수행 - 삼학과 오법온과 칠청정
[개요]
삼학(三學, tisso sikkhā)은 계학(戒學, adhisīla-sikkhā)과 심학(心學, adhicitta-sikkhā)과 혜학(慧學, adhipaññā-sikkhā)을 말한다. 심학은 삼매수행과 동의어이고 혜학은 통찰지를 닦는 수행을 뜻한다.
이 셋에다 해탈과 해탈지견을 더하여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五法蘊, pañca dhamma-kkhandha]라고 초기경전의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칠청정은 맛지마 니까야 역마차 경(M24)의 주제이다. 그것은 ⑴ 계 청정 ⑵ 마음 청정 ⑶ 견 청정 ⑷ 의심을 제거함에 의한 청정 ⑸ 도와 도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에 의한 청정 ⑹ 도닦음에 대한 지 와 견에 의한 청정 ⑺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의 일곱 가지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계(戒)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삼매[定]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통찰지[慧]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해탈을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치달리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이제 성스러운 계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삼매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통찰지를 깨닫고 꿰뚫었다. 성스러운 해탈을 깨닫고 꿰뚫었다. 그러므로 존재에 대한 갈애는 잘라졌고, 존재에 [묶어두는] 사슬은 부수어졌으며, 다시 태어남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앙굿따라 니까야 깨달음 경(A4:1))
[삼학과 오법온의 설명]
“‘계를 구족함(sīla-sampannā)’이란 번뇌 다한 자의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계(lokiya-lokuttara-sīla)를 구족한 자라는 뜻이다. ‘삼매(samādhi)’와 ‘통찰지(paññā)’의 경우도 같다. 그러나 ‘해탈(vimutti)’은 과의 해탈(phala-vimutti)이다.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 그러므로 계와 삼매와 통찰지는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것이고 해탈은 출세간적인 것이고 해탈지견은 세간적인 것이다.”(SA.īi.141~142)
“‘계(sīla)’는 네 가지 청정한 계이다. ‘삼매(samādhi)’는 위빳사나의 기초인 여덟 가지 증득(samāpatti)이다. ‘통찰지(paññā)’는 세간적이거나 출세간적인 지혜이다. ‘해탈(vimutti)’은 성스러운 과이다.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은 19가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MA.ī.147)
⑴ 계(sīla): “무슨 뜻에서 계라 하는가? 계행(sīlana)이라는 뜻에서 계다. 무엇을 이 계행이라 하는가? 안정함 (samādhāna)이다. 계를 잘 지님으로써 몸의 업 등이 흩어짐이 없음을 뜻한다. 혹은 지지함 (upadhāraṇa)이다. 유익한 법들의 기초로서 토대가 된다는 뜻이다. 어원을 아는 자들은 이 두 가지의 뜻을 인정한다…. 단속(saṁvāra)이 계다.”(청정도론 I.17 등)
① 계목(戒目)의 단속에 관한 계 ② 감각기능[根]의 단속에 관한 계 ③ 생계의 청정에 관한 계 ③ 필수품에 관한 계 - 청정도론 제1장
⑵ 삼매(samādhi): 삼매는 이미 경에서 cittassa ekaggatā(마음이 한끝으로 모임 =집중)으로 정의된다. 주석서들에서는 구체적으로 유익한 마음의 집중(kusala-cittassa ekaggatā)을 삼매라 정의하고 있다. 마음을 집중하고 제어하고 다스려서 자유자 재함을 얻는 것이 삼매를 닦는 목적이기 때문에 마음의 청정을 삼매라 부른다.
“세 단계의 수행이 있으니 ⑴ 준비단계의 수행 ⑵ 근접[삼매]의 수행 ⑶ 본[삼매]의 수행이다. parikammabhāvanā, upacārabhāvanā, appanābhāvanā cā ti tisso bhāvanā.
세 가지 표상이 있다고 알아야 하니, 준비단계의 표상parikamma-nimitta, 익힌 표상uggaha-nimitta, 닮은 표상paṭibhāga-nimmita이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⑶ 통찰지(paññā): “3가지 특상이 있으니 무상의 특상, 고의 특상, 무아의 특상이다. 세 가지 수관이 있으니 ⑴ 무상의 수관 ⑵ 고의 수관 ⑶ 무아의 수관이다.(anupassanā)
삼특상을 수관하는 것은 위빳사나의 시작일 뿐 아니라 위빳사나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정도론』을 보면 아래에 나타나는 열 단계의 위빳사나의 지혜는 거친 물질에서 출발해서 점점 미세한 마음 의 현상이 무상·고·무아임을 수관해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해탈에 이르게 된다. 그런 해탈 도 아래 §27에 나타나듯이 공, 표상 없음, 원함 없음의 수관을 통해 성취된다. 그만큼 아누빳사나 와 위빳사나, 즉 隨觀과 內觀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⑷ 해탈(vimutti): “세 가지 해탈이 있으니 ① 공한[空] 해탈 ② 표상이 없는[無相] 해탈 ③ 원함이 없는[無願] 해탈이다.
세 가지 해탈의 관문을 알아야 하나니 ① 공의 수관(隨觀) ② 표상 없음의 수관 ③ 원함이 없음의 수관이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
⑸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 19가지 반조의 지혜(paccavekkhaṇa-ñāṇa)이다.(MA.ī.147)
반조는 도(magga), 과(phala) 열반(nibbāna) 버린 오염원(pahīna-kilesasa) 남아있는 오염원(avasiṭṭha-kilesa)의 다섯에 대해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예류자부터 아라한까지 모두 4×5=20가지의 반조가 되겠지만 아라한에게는 남아있는 오염원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남아있는 오염원에 대한 반조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19가지 반조가 일어난다. 이것이 해탈지견이다.
[일곱 가지 청정(visuddhi)]
“청정의 주제는 모두 일곱 가지이다. 즉 ⑴ 계 청정 ⑵ 마음 청정 ⑶ 견 청정 ⑷ 의심을 제거함에 의한 청정 ⑸ 도와 도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에 의한 청정 ⑹ 도닦음에 대한 지 와 견에 의한 청정 ⑺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다.
특징과 역할과 나타남과 가까운 원인으로써 정신과 물질을 파악하는 것을 견청정이라 한다.
바로 그 정신과 물질들의 조건을 파악하는 것을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이라 한다.
그 다음에 그가 그와 같이 삼계의 상카라[行]들을 조건과 함께 파악할 때 과거 등으로 분류되는 무더기 [蘊] 등을 통해 그들을 무리(깔라빠, kalāpa)별로 모은다. 파괴한다는 뜻에서 무상이고, 두렵다는 뜻에서 괴로움이고, 실체가 없다는 뜻에서 무아라고 시간(addhāna)과 흐름[相續, santati]과 순간 (khaṇa)을 통해 명상의 지혜로써 세 가지 특상을 명상한다. 그 다음에 조건과 순간을 통해 생멸의 지혜로써 그 [상카라들이] 일어나고 멸하는 것을 명상한다.
이와 같이 장애로부터 벗어날 때 그는 생멸의 지혜부터 수순에 이르기까지 세 가지 특상에 대한 위빳사 나의 연속으로써 도를 닦는다. 그 아홉 가지 위빳사나의 지혜를 도닦음에 대한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라 한다.
그가 이와 같이 도 닦을 때 위빳사나가 무르익어 본삼매가 일어날 그 순간에 잠재의식을 끊고 意門전향 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 둘 혹은 세 개의 위빳사나 마음이 무상 등의 특상 중 어떤 하나를 대상으로 일 어난다. 그들은 준비, 근접, 수순이라 이름한다. 수순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그 수순과 함께 상카라[行]에 대한 평온의 지혜를 출현으로 인도하는 위빳 사나라 부른다.
그 다음에 열반을 대상으로 종성(種姓)의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은 범부의 종성을 벗고 성자의 종성에 참여한다. 그 다음에 도[의 마음]이 고의 진리를 잘 알고, 일어나는 원인의 진리를 버리고, 멸의 진리를 증득 하고, 도의 진리를 닦으면서 본 삼매의 출세간의 인식과정에 들어온다. 그 다음에 둘 혹은 셋의 과의 마음이 일어났다가 멸한다. 그 다음에 잠재의식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에 잠재의식을 끊고서 반조의 지혜가 일어난다. 지자는 도와 과와 열반을 반조한다. 버린 오염들과 나머지 오염들을 반조하기도 하고 혹은 반조하지 않는다. 차례대로 여섯 가지 청정에 의해 개발되어야 할 네 가지 도를 지와 견에 의한 청정이라 부른다.”(아비담마 길라잡이 제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