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초기불전학림_ 『우다나』 9강 원장스님 인사말씀(동영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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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스님 인사말씀-(빤냐바사 법우님의 후기에서...)

 

  다른 종교인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간혹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보는 것이 거북하고 싫어서

  훼방을 놓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살짝 분노가 일어나기도 하고요^^.

  원장 스님께서 다난자니 경(S7:1)을 통해 그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바라문들 가운데서도 높은 족성인 다난자니 족성의 바라문녀는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청정한 믿음을

가진 예류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라드와자 족성을 가진 그녀의 바라문 남편은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밥상을 차려 남편에게 가져 가다가 넘어졌는데도 앉은 자리에서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삼붓다사!”라고 세 번 우다나를 읊는 것을 보고는

‘저 여자가 빡빡머리 사문을 시도 때도 없이 칭송한다.’고 화를 내면서 자기가 그 사문을 논파하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난자니는 세존을 논파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바라문 남편에게 가라고

하면서 가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난자니의 남편은 세존께 가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무엇을 끊은 후에 편안하게 잠들고

  무엇을 끊고 나면 슬퍼하지 않습니까?

  어떤 하나의 법을 죽이는 것을

  당신은 설하십니까?”

 

  “분노를 끊어서 편안하게 잠들고

  분노를 끊어서 슬퍼하지 않노라.

  바라문이여, 분노는 뿌리에는 독이 있고[분노는 과보로 괴로움을 가져 오고]

  꼭대기에는 꿀이 듬뿍 들어 있어서-[분노는 분노를 계속 부르는 쾌락의 성질이 있어서]

  이런 분노를 죽이는 것을 성자들은 칭송하니

  이것을 끊고 나면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이 게송을 듣고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고 오래지 않아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습니다.

 

이 ‘다난자니 경’이 해피 앤딩으로 끝나듯이 우리의 수행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기쁨과 환희심을 주게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 분노가 끊어지고 분노가 완전히 녹아버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늘도 유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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